창녕은 대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볼 수 있는 작은 군입니다. 사실 큰 도심만 벗어나도 도시인들에게는 숨통이 트이는 곳이기에 기분 좋은 장소입니다. 여름이 끝나가는데 이때 볼 수 있는 경치가 있기 때문에 오늘 소개할 관룡사와 비슬산에 대해 생각해 보시고 가을이 오기 전 재미있는 여행 한번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!
1. 관룡사
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작은 도로를 달리다 보면 볼 수 있는 저 멀리 보이는 산의 경치를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신당리 쪽을 넘어가면서부터 입니다.
특히 여름이면 아주 진한 녹색 수풀림이 일품이죠. 특히 옥천저수지나 계곡 쪽으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용히 다녀오곤 합니다.
옥천 저수지를 배경으로 주변 광경이 너무 시원하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여름이면 항상 보는 곳인데, 그래도 주말이면 어떻게 사람들이 알고 찾아오는군요.
그리고, 송이버섯마을에 잠깐 쉴 수 있는 정자가 있는데, 앞에 보이는 논두렁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. 대구시민이라면 팔공산도 좋지만, 근데 여긴 여름 되면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. 좀 조용하게 쉬고 오고 싶다면 오늘 얘기한 이곳이 맞을 겁니다.
그리고, 화왕산 관룡사의 부처상을 보고 오셔야 괜히 21년의 마지막 가을, 겨울을 잘 마무리할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. 사찰을 들어설 때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마음이 저절로 경건해집니다.
이때는 장난스러운 몸짓도 조금은 차분하게 마음을 편안하게 먹으면서 주변을 느낍니다.
최근 비가 너무 많이 와서, 조용히 쉬다 올 날짜를 잡고 있는데 주말이 아니면 잡기 힘들긴 합니다. 그래도 아직까지 여름휴가를 쓰지 않아서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.
2. 비슬산
이곳은 달성군과 창녕 그 사이를 넘나들며 산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. 물론 오토캠핑장이라는 곳도 있기 때문에 시원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권해 드릴 만한 장소입니다.
이 산은 정말 한번 아니 두 번 그 이상 가 보셔야 할 곳입니다.
올라가기 꽤나 어려운 산이기는 하지만, 올라갔다 내려오면 이 정도면 한 번 더 오를 만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겁니다. 참 이상하죠.
도심을 떠나 자연의 향기를 맡고 있으면 그만큼 잡념의 생각들이 없어지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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